SIAL은 격년으로 열리는 유럽최대규모의 식품 박람회로, 올해는 2020년 코로나19로 취소된 뒤 4년 만에 개최됐다는 의미가 있다. 지난 10월 15일부터 19일까지 총 5일 동안 파리 북쪽지역 Villepinte 행사장에서 열렸으며, 전 세계 126개국의 7,000 여개의 업체가 참가하고 30만 여명의 업계종사자가 방문했다. 행사장 크기만 25만m²로 대형 마트 100개를 모아놓은 규모다. 이번 행사는 바이오 및 웰빙, 음료, 향신료, 재료, 과일 및 채소, 해산물, 유제품, 냉동식품, 스낵, 육류의 총 10개의 섹터로 나뉘어 구성됐고, 총 1800 여 개의 품목이 전시됐다.

주최측의 발표에 따르면, ’18년 SIAL에서 총 24억 8천만 유로 규모의 계약이 체결됐고, 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는 2억 7600만 유로에 달한다.

2022년 행사에 참가한 국가관의 규모로 보면, 이탈리아가 가장 큰 규모로 참가했고, 그 다음으로 터키, 스페인, 프랑스, 그리스, 브라질, 벨기에, 미국, 폴란드, 아르헨티나 순이다. 한국에서는 농수산식품유통공사(aT)가 한국관을 운영해 총 98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.